복합소재용기산업 부상…가스안전公 핵심기술 이전
복합소재용기산업 부상…가스안전公 핵심기술 이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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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해석 설계기술과 안전성평가 장비 구축기술
中企 비용·시간 등의 부담 줄여줄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가스안전공사가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핵심제작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제작과정에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초고압 복합소재용기의 제작·안전성평가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부 3.0 일환으로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제작에 필수적인 기술인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구조해석 설계기술과 안전성평가 장비 구축기술 등을 중소기업에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2014년 10월부터 2년간 진행된 Bi-fuel 승용자동차용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Type4 일체형 CNG압력용기(50ℓ급) 제작기술개발과정에서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구조해석기술과 안전성평가 장비 구축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된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구조해석 설계기술은 초고압 복합소재용기의 최적 두께를 찾아내는 기술로 제품의 불필요한 비용의 상승을 막는 동시에 가장 안정적인 형태의 제품형상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가스안전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안전성평가 장비 구축기술은 시제품 제작 후 반복가압시험·극한온도반복시험·파열압력평가·라이너기밀시험 등의 안전성평가를 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초고압 복합소재용기 관련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제규정에 맞춰 극한과 상온상황에서 시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기술이전은 그동안 해외의뢰시험으로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했던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가스안전공사는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기술력 신장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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