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운영 신재생 연계 ESS…통합 제어·감시 가능
개별운영 신재생 연계 ESS…통합 제어·감시 가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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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신재생E 연계 ESS 다기능 운영모의시스템 개발

【에너지타임즈】신재생에너지에 연계된 에너지저장장치의 충·방전을 통합적으로 제어·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한전 전력연구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 운영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개선한 것인데 이를 통해 운영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자연환경에 따른 급격한 출력변동을 갖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연계운전을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다기능 운영모의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운전과 부하 관리, 주파수 제어 등 다양한 운전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력시스템 상황과 경제성 분석을 통한 에너지저장장치의 최적운영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첨두부하 제어와 주파수 조정, 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화 제어 등 기존 운영시스템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개선했고, 각각의 기능을 통합했으며, 에너지저장장치 충·방전을 통합 제어·감시로 운영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고창전력시험센터 내 5000㎡ 부지에 28MW급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시험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이 시험장 구축을 완료하게 되면 2018년까지 이번에 개발한 다기능 운영모의시스템 실증시험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저장장치 다기능 운영모의시스템은 2.5GW 서남해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며, 출력변동에 따른 전력공급 신뢰도 저하를 방지하고 주파수 조정을 통한 예비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28MW급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시험장은 LS산전·LG전자·인텍FA·우진산전·EN테크놀로지·플라스포 등 우리나라 6개 에너지저장장치 제작회사가 4MW급 전력변환장치(Power Conditioning System) 7개와 인셀·탑전지·세방전지 등에서 개발한 리튬배터리시스템 등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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