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력그룹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누적된 한전 등 전력그룹사 사내유보금은 모두 71조5359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의 사내유보금이 49조52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주)(9조6648억 원) ▲한국남동발전(주)(3조4967억 원) ▲한국서부발전(주)(2조6315억 원) ▲한국중부발전(주)(2조5068억 원) ▲한국동서발전(주)(2조3475억 원) ▲한전KPS(주)(6979억 원) ▲한국전력기술(주)(4117억 원) ▲한전원자력연료(주)(2566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전력그룹사가 공기업으로써 사내유보금을 많이 남길 이유가 없다”면서 “적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 중 삼성그룹의 사내유보금은 143조5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101조2000억 원, LG그룹 44조7000억 원, SK그룹 44조5000억 원, 롯데그룹 16조8000억 원의 순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