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자동차 활용한 택시·카쉐어링 11월부터 본격화
수소자동차 활용한 택시·카쉐어링 11월부터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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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주서 서비스 추진…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수소자동차가 국민의 생활 속으로 파고든다. 수소자동차를 활용한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가 오는 11월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열린 제10차 무역투자회의에서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발전전략’을 통해 수소자동차를 활용한 택시·카쉐어링 시범사업 추진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오는 11월부터 수소자동차를 활용한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먼저 수소택시 15대가 11월부터 울산에서 일반택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택시의 유지와 운행은 택시회사가 맡고, 애프터서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한다.

수소충전은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에서 가능하며, 내년 2기의 충전소가 추가로 구축된다.

카쉐어링 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광주지역의 역과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수소자동차 15대와 전기자동차 15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제공된다. 단거리는 전기자동차, 중장거리는 수소자동차가 각각 활용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벤처기업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펀드가 투자할 예정이다. 애프터서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일반적인 카쉐어링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을 통해 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수소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함께 미래자동차시장의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고 언급하면서 “이 시범사업은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되던 수소자동차를 일반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수소자동차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출산업화로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자동차를 활용한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 관련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는 12일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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