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전년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
【에너지타임즈】올해 에너지수요가 최근 4년의 0%대 성장에서 벗어나 1.6%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에너지수요전망’에 따르면 2016년 에너지수요는 원전과 석탄발전 등 대형발전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2억8960만toe(ton of oil equivalent)를 기록하면서 최근 4년의 0%대 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에너지원별로 석유와 원자력이 에너지수요의 증가를 주도하는 반면 석탄과 가스는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석유수요는 저유가기조 지속으로 전년대비 3.8%, 원전수요도 재가동과 신규진입에 이어 이용률 상승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9.3%, 전력수요는 전년수주인 1.3%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석탄수요는 신규 석탄발전 진입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하락함에 따라 전년대비 -2.9%, 가스수요도 가스발전 이용률 하락에 따른 발전용 감소로 -3.9%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최종에너지수요는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에너지가격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전년대비 2.3% 증가한 2억2260만toe를 기록할 것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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