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英 엑센트리와 스마트시티 협력의향서 체결
한전, 英 엑센트리와 스마트시티 협력의향서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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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영국의 엑센트리(XnTREE)와 스마트시티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울 중구 소재)에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의향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은 엑센트리와 빛가람에너지밸리를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에너지부문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하게 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보유기업이 협업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한전은 빛가람에너지밸리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배전망,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등을 구축한 뒤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스마트그리드·전기자동차·사이버보안·스마트공장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적용하는 한편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19년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스마트시티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엑센트리와 함께 에너지신산업부문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빛가람에너지밸리를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센트리는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전문기업으로 유럽의 금융중심지역인 런던의 카나리워크(Canary Wharf)지역을 핀테크부문 스마트시티 허브로 만들어낸 바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현지사무실인 아시아 허브를 설립하고 아시아권 스마트시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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