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가 알려졌는데도 30분 동안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던 모 조합의 정기총회장. 참석자들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사업 얘기, 안부 인사에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따로따로.
단상에서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연설하는 1인 지켜보니 다름 아닌 임기 만료된 이사장.
떠나는 마당에 그동안 고마웠다는 눈물겨운 사연 늘어놓는데, 들어 주는 사람 하나 없으니 더욱 애처로운 모습 연출.
갑자기 정리되는 장내. 왜 그런가 둘러보니 어느새 신임 이사장이 단상 점령. 지켜보던 한 관계자 “(업체 사장들의 수준이 보인다) 참 답답한 노릇”이라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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