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린에너지 강소기업…韓 기업 협력가능성 타진
EU 그린에너지 강소기업…韓 기업 협력가능성 타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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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강소기업 참여한 EU 그린에너지 기술·전시상담회 열려

【에너지타임즈】친환경에너지 강국인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의 강소기업들이 다양한 그린에너지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은 우리나라와 친환경에너지부문의 산업과 기술협력을 비롯해 무역촉진을 위해 5일부터 오는 6일까지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EU 그린에너지 기술·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 그린에너지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유럽연합 소속 14개 국가 26개 강소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풍력·수력·태양열 등을 이용한 발전을 비롯해 바이오가스·매립지가스·에너지절약·에너지효율성·전기자동차 등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련 기업 500여 곳과 비즈니스상담을 갖고 협력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참여기업 중 프랑스의 아킬론(AQYLON)은 유기랭킨사이틀 발전시스템 설계·제조기술, 어레이몬드에너지(Araymond Energies)는 태양광발전설비의 클립고정방식 제품, 코니스(Cornis SAS)는 지면에서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 에너타임(ENERTIMES)은 유기랭킨사이클 기술을 적용한 발전모듈, 에너지이코노미(Energies Economies Systemes)는 태양광발전과 태양열 솔루션, 에볼루션에너지(Evolution Energie)는 에너지모니터링·환경보고서·상품거래·리스크관리 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리단프랑스(Fluidyn France)는 환경산업 시뮬레이션과 산업현장 모니터링 등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영국의 이코트리시티(Ecotricity Group Limited)는 풍력터빈, 킹스팬(Kingspan Environmental)은 소형 풍력에너지 설계·제조기술, 에스이에이비에너지(SEaB Energy)는 유기성폐기물을 현장에서 처리해 청정에너지와 물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제품 등을 각각 소개한다.

독일의 넥스트 크라프트베르케(Next Kraftwerke GmbH)는 가상발전소로 여러 유럽에너지시장에서 인가를 받은 전력거래, 쇼텔 하이드로(SCHOTTEL HYDRO)는 프로펠러로 유명한 소텔의 자회사로 유체동역할터빈과 반잠수 플랫폼, 솔라넥스트(AG SoralNext AG)는 박막구조에 유연한 광전자를 통합시키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냉각·난방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의 에딜리스(Aedilis)는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시각화해 이용하는 사물인터넷 솔루션, 헝가리의 비올랑보일러(Biolang)은 바이오매스 활용 보일러와 열에너지발전소 설계·제조, 오스트리아의 바이오닉서피스(Bionic Surface tech GmbH)는 마이크로급이나 나노급 리블렛구조 표면처리, 스위스의 크리맨(CRI-MAN SPA)은 축산분뇨·바이오가스·산업폐수·생활하수처리장비의 설계·개발, 불가리아의 이엠이(EME AD)는 재생에너지부문 다양한 전기·기계 부품과 커넥터, 헝가리의 플렉스 쿱(Flex-Coop)은 생산계획·자재운반시스템 설계·제조, 슬로베니아의 그린웨이(Green Way)와 이스크라(Iskra)는 전기자동차서비스와 전력자동화시스템 등을 각각 소개한다.

한편 유럽연합은 아시아 전략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지원하고 시행하는 경제협력사업인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한데 이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장키로 하고 지난달 8일 ‘EU GATEWAY TO KOREA’ 공식적으로 출범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에 ▲그린에너지기술 ▲유기농 식품·음료 ▲건축·건설 기술 ▲헬스케어·의료 기술 ▲환경·물 기술 등 5대 산업분야에 유럽연합 최대 50개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사절단을 모두 20회에 걸쳐 파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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