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협력강화…양국 장관 면담의 시간 가져
한-사우디 협력강화…양국 장관 면담의 시간 가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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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일 방한한 칼리드 알-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석유시장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의 S-Oil 정유설비 고도화사업, 현대중공업과 아람코의 조선협력, 사우디아라비아 공동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의 포스코건설 투자 등을 양국의 대표적인 투자·협력사례로 평가했다.

특히 이들 장관은 전통적인 석유·플랜트부문에서 50년간 이어온 신뢰를 토대로 양국 산업구조 고도화와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양국 협력을 조선·석유화학·에너지신산업 등으로 확대·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 장관은 세계경기침체 등 대외적인 여건으로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조선·석유화학·철강 등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탈석유와 산업다각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비전 2030’을 이행하는데 있어 양국 간 협력과 투지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원유수입량의 30%를 수입하는 제1위 원유도입국가이자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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