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SDI, 에너지신산업 수출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전-삼성SDI, 에너지신산업 수출협력 양해각서 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4.19 22: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한전이 삼성SDI와 손을 잡고 에너지신산업 수출에 고삐를 당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삼성SDI와 지난 2월 에너지신산업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데 이어 수출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에너지밸리 조성을 활성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19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북미·동남아지역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 프로젝트 공동 개발과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에너지저장장치·전기자동차 등을 보유한 고객 간 전력망을 이용해 전력을 주고받는 사업인 에너지 인터넷 상호지원 등을 협력분야로 선정한데 이어 최고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한전과 삼성SDI는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와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에너지저장장치, 22.9kV 이하 전압용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전반적인 부문에 대한 북미와 동남아지역 수출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농사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지능화된 농장인 ‘Smart Farm’,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기기 등을 도입해 기존 운영설비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생산성과 에너지효율형상을 극대화 시킨 공장인 ‘Smart Factory’,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과 중규모 신재생에너지·마이크로그리드 등 마을단위 스마트그리드를 운영한 ‘Smart Town’ 등의 사업을 개발할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삼성SDI가 한전과 공동으로 해외수출프로젝트와 신에너지비즈니스사업모델을 개발함으로써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