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4월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환경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기상청 등은 4월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이 발생하지 않겠지만 3개월 내 인천·충남·경북지역에 국지적인 가뭄을 겪을 것이란 전망을 담은 '4월 가뭄 예·경보‘를 10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예·경보에 따르면 4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 120.2㎜ 대비 103% 수준으로 전국적인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저수율이 낮은 인천 강화도와 경북 문경지역에 농업용수가뭄주의단계가 발령돼 있다.

또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8%로 평년대비 88% 수준이다.

정부 측은 앞으로 1개월 내 전국적인 기상과 생활·공업용수 가뭄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 앞으로 3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 338.8㎜ 수준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가뭄 가능성은 낮겠지만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 등 국지적인 주의단계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가뭄 예·경보제도는 가뭄 정도를 ‘주의-심함-매우 심함’ 등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