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방지협회 창립식이 열린 지난 19일 축사를 위해 나온 석탁협회장의 첫마디는“죄송하다”는 말씀. 이유인즉 석탄 생산을 위해 광구를 개발해 광해를 유발해 죄송하다는 의미.
하지만 곧바로 축사를 하던 전 동자부 장관 출신 인사는 “석탄산업이 죄송할 이유가 없다”며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 사실은 광해관리공단도 석탄산업합리화방안에 따라 전신인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에서 변경됐기 때문에 결국 석탄산업이 모태로 볼 수 있다는 뜻. 이를 두고 참석한 관계자들은 “세상만사 알 수 없다”며 “20년만에 전세가 역전”이라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