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거성들 양말을 벗어 던지다
기후변화 거성들 양말을 벗어 던지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2.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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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4차 기후변화 Week' 개막식을 주재하고 21일까지 열리는 본격적인 행사의 서막을 장식했다. 이날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국 녹생성장위원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17일 열린 오프닝 행사장 한켠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인식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모인 정부와 재계, 시민단체들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자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했다. 이태용 이사장(가운데)이 시민단체장들과 서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온난화에서 지구를 지켜내자는 취지로 전 세계에서 일고 있는 '탄소발자국'을 우리도 실천해 나가자는 퍼포먼스인 '풋프린팅'을 시작하기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좌)과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우)이 양말을 벗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탄소발자국 동참을 호소하는 '풋프린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마지막 추위로 체감온도가 -13℃까지 내려갔으며, 코 끝이 찡할 정도로 매서운 바람도 몰아쳤다.
한 행위예술가가 행사장 오른편에서 펭귄 모양으로 얼음을 조각하며 '지구가 녹고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에관공이 에너지절약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 홍보관에 설치된 자전거로 전기 만들기 부스에서 어린이들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패달을 밟고 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지나던 파란눈의 외국인도 관심있게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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