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월 2.7%에서 7월 3.8%로 높게 수정한데 이어 10월 3.6%로 다시 내린 바 있다.
다만 IMF는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3%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IMF 측은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잡은 이유에 대해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달러 강세 심화, 위험회피성향, 시장불안 증가, 지정학적 긴장 등을 위험요인으로 손꼽았다. 또 선진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반면 신흥국은 브라질·러시아 등 자원보유국을 중심으로 성장회복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 대해 IMF는 달러 강세로 인한 제조업부문 경쟁력 약화와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부문 투자부진 등을 이유로 0.2%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IMF는 선진국에게는 정책여력이 있을 경우 자본재투자 등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할 것, 신흥국에게 환율유연성 확대 등 경제회복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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