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개인정보 유출…SK E&S 고객이면 근심 ‘끝’
도시가스 개인정보 유출…SK E&S 고객이면 근심 ‘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2.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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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자회사 7곳 개인정보보호인증(PIMS) 획득

【에너지타임즈】SK E&S의 7곳 자회사로부터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전국의 고객은 개인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범죄로 악용되는 이른바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근심을 내려놔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SK E&S가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이 체계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22일 SK E&S(대표이사 사장 유정준)에 따르면 SK E&S는 코원에너지서비스·부산도시가스 등 7곳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전국 350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없도록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체계인증(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을 받았다.

이번에 SK E&S가 받은 이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인정보보호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제대로 구축했는지를 심사하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진흥원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최근 카드·보험·통신 등 업종을 막론하고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업계도 신규 가입부터 가스설비공사, 가스사용량 계량·검침, 도시가스요금 고지·수납 등 모든 영역에서 고객정보를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어 혹여나 고객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돼 이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체계는 도시가스 고객의 개인정보유출을 미연에 방지하는 동시에 완벽한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전국 7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체계인증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K E&S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도시가스사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고객정보의 수집부터 파기까지의 과정을 파악한데 이어 개인정보침해요인을 분석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7개 도시가스 자회사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과 함께 기술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 결과 모든 자회사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체계인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SK E&S 측은 고객정보가 다량으로 사용되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도시가스사용량 검침·청구부문에 대한 고객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정호 SK E&S 개인정보총괄책임자는 “전국 350만 도시가스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도시가스 회사의 책임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한 뒤 “앞으로도 SK E&S는 고객정보보호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지속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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