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서 新 기회창출 토대 마련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연구용원자로 등 에너지사업이 카타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제3차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윤상직 장관을 대표로 한 우리 측 정부대표단이 참여했다.
이날 양국은 에너지부문에서 에너지시장 불안정성 해소를 위해 소비국과 생산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스마트그리드·스마트시티·연구용원자로 등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창출의 토대를 만들어냈다.
먼저 한전은 카타르 수전력청과 자사에서 개발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카타르 내 스마트시트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스마트그리드 / 스마트시티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카타르에 맞춤형 다목적 연구용원자로 협력을 제안했고, 카타르 측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이를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은 원자력부문 인력양성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카타르에 CNG충전소와 LNG벙커링의 개발·보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편 양국은 내년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제4차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에서 진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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