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역할분담…에너지 공공투자 효과성 제고
정부-기관 역할분담…에너지 공공투자 효과성 제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2.09 22: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18개 에너지공공기관과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에너지기술평가원과 18개 에너지공공기관이 역할분담과 정보공유 등으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에너지공공기관 연구개발(R&D) 공통운영 매뉴얼도 만들어졌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18개 에너지공공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역할분담과 정보공유 등을 통한 공공부문 R&D 효과성을 제고하는 정책에 동참키로 한데 이어 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국가에너지기술개발사업 관련 공공기관 간 연구개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8개 에너지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기술(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KDN(주) ▲한전원자력연료(주) 등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 R&D 관련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에너지공공기관의 명확한 역할이 부여되면 공공기관은 고유역무 관련 R&D를 강화할 수 있고, 정부는 공공성이 큰 분야와 중소기업 육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에너지기술개발 관련 로드맵·투자계획·투자이력 등 정보공유 ▲에너지부문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공공기관 R&D의 효율적 운영 목적의 공통운영 매뉴얼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에너지공공기관 R&D 공통운영 매뉴얼은 에너지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자체적인 연구개발사업의 관리·운영을 위한 규정·절차가 서로 상이해 일관된 R&D 프로세스 정립이 필요함에 따라 수립됐다. 이 매뉴얼은 ‘기획-평가-관리-사후관리’ 정부 R&D 프로세스에 따라 구성돼 있다.

이 매뉴얼 대상은 ‘2015년도 공공기관 연구개발투자권고 대상’ 중 에너지·자원부문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대한석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력기술(주)·한국가스기술공사·한전KDN(주)·한전원자력연료(주) 등 13개 공공기관의 자체연구개발.

이뿐만 아니라 산업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에너지 R&D 공통운영 매뉴얼 제정 취지를 살려 내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