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전망치 내놔
OECD…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전망치 내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11.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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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OECD에서 전망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또 다시 떨어졌다.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9%, 내년 3.9%에서 3.3%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오는 2017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6%로 제시했다.

OECD는 세계경제가 각국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낮은 원자재 가격, 노동시장 개선 등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반면 세계 교역량 감소와 신흥국 경제 취약성 등에 따라 성장률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달러화 강세와 에너지부문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와 기업투자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번 전망에 비해 0.4% 상향조정된 2.4%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7%와 1.0%로 전망됐다. OECD는 일본의 노동시장 개선과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오는 2017년 소비세 인상으로 경제성장률이 0.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7.3%에서 올해 6.8%로 떨어진 뒤 오는 2016년 6.5%, 2017년 6.2%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점쳤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2.7%로 떨어진 뒤 내년 3.1%, 2017년 3.6%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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