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중부발전(주)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매년 1500건, 3000억 원에 달하는 입찰공고의 공공데이터 수주를 위한 기업과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실시간으로 개방한다.
그 동안 중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의 전자조달시스템(SRM)을 이용해 구매·공사·용역입찰을 시행했으나 이 시스템의 접속을 위한 회원가입은 물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로그인해야 하는 탓에 불편이 있어왔다.
이에 중부발전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찰정보를 개방하고 앞으로 입찰정보의 활용이나 접근편의성 향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의 입찰참여를 꾀할 방침이다.
신상문 중부발전 차장은 “입찰정보를 서비스하는 기업은 입찰정보 수집 자동화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수주를 원하는 기업은 입찰참여 기회 증가로 매출 향상 등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나 창업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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