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조성…한전, 인력양성교육과정 운영
에너지밸리 조성…한전, 인력양성교육과정 운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9.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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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빛가람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인력양성교육과정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광주전남지역에 조성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 인력양성과정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 소재)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은 한전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기초전력연구원 등과 함께 설계·운영을 담당하는 지역 대학과의 협조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이전기업과 신생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지역인재 채용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인재육성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대상자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교 전기학과 관련 전공 대학생 3·4학년 중에 선발된 56명이며, 이들은 앞으로 16주 간 에너지저장장치(ESS)·DC배전·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등 최신 전력산업계에서 관심이 큰 전력신기술부문에 대한 실무 중심의 강의와 현장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강사진은 전력신기술 각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의 연구소장과 기술임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교육생들이 관련 분야 취업 시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산학연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력신기술부문의 우수한 지역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돼 전력부문 기업이 에너지밸리로 이전하거나 창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전은 이번 교육과정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인재가 에너지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에너지밸 리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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