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유출 건당 피해액 크게 늘어
중소기업 기술유출 건당 피해액 크게 늘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8.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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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중소기업 기술유출 건당 피해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채익 의원(새누리당)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소기업 기술보호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기술유출 건당 피해를 입은 규모는 평균 24억9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46.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건당 피해액은 10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9억1000만 원이었으나 2009년 10억2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후에도 피해액은 2010년 14억9000만 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2011년 15억8000만 원, 2012년 15억7000만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유출건수는 지난 2008년 1.8건에서 2010년 1.6건, 2013년과 2014년 평균 1.5건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 의원은 “중요한 핵심기술이 유출되면 해당 중소기업으로서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대기업에 비해 기술보호시스템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보안인프라에 대해 정밀진단을 벌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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