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년간 신규인력 525명 추가 채용
한수원, 2년간 신규인력 525명 추가 채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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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수원 노사가 임금피크제도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 앞으로 2년간 525명에 달하는 신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대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노사는 정년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2년 연장하는 대신 퇴직 2년 전부터 1년 전까지 기존 임금의 65%, 퇴직 1년 전부터 퇴직 때까지 60%의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피크제도 도입에 대해 지난 28일 최종 합의했다.

한수원 측에 따르면 한수원이 임금피크제도를 전격 도입함에 따라 오는 2016년 261명, 2017년 264명 등 앞으로 2년간 525명을 신규로 채용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한수원 노사는 근로자 고용안정과 청년일자리 창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6월부터 일곱 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이번 합의를 도출했다.

특히 조석 한수원 사장과 박학기 한수원노조 위원장은 전국 사업소를 찾아 현장경영과 순회설명회를 통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은 결과 전체 조합원의 79%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60% 이상이 찬성하면서 한수원 임금피크제도 도입이 최종 확정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국내 최대 발전사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노조와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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