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대전지역에서 발생된 방사성폐기물인 방사성동위원소(Radio Isotope)의 오는 10월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운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는 훈련에 나섰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원자력안전위원회·119소방본부·운반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방사성동위원소 방사성폐기물 폐기시설 주변에서 비상대응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은 방사성폐기물 육상운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자동차 추돌과 화재상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훈련 후 운반트레일러차량으로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장까지 이동하면서 실제 운반경로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됐다.
이날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안전하게 운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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