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을 발전메카로…남동발전 프로젝트 시동
진주 남강을 발전메카로…남동발전 프로젝트 시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20 09: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4개 실무사업단 중 1개 사업단 출범

【에너지타임즈】경남지역에 본사를 둔 유일한 발전회사인 남동발전이 경남 진주시 남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발전산업의 성장벨트를 구축한다는 야심을 담은 프로젝트인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년간 1조1086억 원을 투입돼 연구개발·창업육성·교육문화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될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의 실무사업단 4개 중 1개가 문을 연데 이어 조만간 나머지 실무사업단이 문을 열기 때문이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과확산정책의 일환으로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기관과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데 이어 4개 실무사업단 중 하나인 ‘산학연 융복합연구사업단’을 지난 19일 경상대학교(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출범시킨데 이어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산학연 융복합연구사업단은 남동발전을 비롯해 전력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세라믹기술원·경남테크노파크·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두산중공업·BHI 등 12개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산·학·연 융·복합 연구로 ▲미래에너지기술·ICT융·복합기술·이산화탄소저감기술 등 친환경발전기술 ▲고효율·저비용 발전기술 ▲발전운영 고도화 기술부문 국책과제 수행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수행 등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김부일 초대 단장(남동발전 발전처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실무위원은 실무협의회를 열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따른 세부추진방안과 일정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내년도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의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총괄협의회장(남동발전 기획본부장)은 “참여기관이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발전부문 미래핵심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별 모든 핵심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기관과 경남지역 기반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발전산업의 성장벨트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인재·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경남지역 산·학·민·관 공동 협력모델인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 공동추진협약을 지난 6월 2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남동발전은 수차례에 걸친 워크숍과 협의를 거쳐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홍성의 남동발전 기획본부장이 초대 총괄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특히 남동발전은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협의회 산하에 ▲산학연 융복합연구사업단(단장 김부일(남동발전 발전처장)) ▲NEW BIZ사업단(단장 류성대(남동발전 신성장동력실장)) ▲SME창업육성사업단(단장 배재성(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 ▲교육문화추진사업단(단장 손광식(남동발전 관리처장)) 등 4개 실무 추진사업단을 구성키로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는 그 동안 추진됐던 남동발전의 연구개발 등의 사업이 경남지역에 집중되는 것을 의미 한다”면서 “이날 문을 연 산학연 융복합연구사업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업을 유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남지역에 위치한 기업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남가람에코파워토피아 프로젝트의 첫 사업인 산학연 융복합연구사업단이 출범한데 이어 조만간 나머지 3개 실무조직도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