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2단계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개최
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2단계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개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30 07: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지하처분시설에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이 처음으로 처분되는 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2단계 사업이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과 관련 지역주민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가 큰 반발 없이 성공적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목적·사업내용·추진경위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28일 양북면복지회관(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2단계 건설사업 일반 /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2단계사업은 12만5000드럼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표층방식으로 처분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까지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일원 41만㎡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방식은 지하에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동굴방식의 처분과 달리 지상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건설해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일본·프랑스 등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처분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원자력환경공단은 원전과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증대, 원전 임시저장용량 한계 등에 대비해 지난 2013년 2단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수용성 확보에 노력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