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SAI와 손잡고 美 전력솔루션시장 공략 나서
LS산전, SAI와 손잡고 美 전력솔루션시장 공략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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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LS산전이 16일 미국 현지에서 배전반 전문기업인 SAI(Switchboard Apparatus)와 미국 전력솔루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현지 전력솔루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LS산전은 차단기·개폐기 등 배전반을 구성하는 핵심전력기기를 제공하게 되며, SAI는 이들 기기를 조합한 완제품을 제작한 후 영업·판매·부대서비스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영업과 마케팅활동까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레퍼런스사이트를 함께 개척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장기적인 파트너 관례로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LS산전은 지난해부터 SAI와 미국시장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으며, 현지사업을 위한 기본요건인 미국표준협회(ANSI)에 적합한 배전반을 공동으로 개발한 바 있다.

이학성 LS산전 부사장는 “지난 2013년 500억 달러 수준이었던 미국 배전반시장은 설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주기에 직면하면서 오는 2020년 83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진보된 형태의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SAI는 지난 1907년 설립된 연 매출 3000만 달러 규모의 중견전력솔루션기업으로 미국 내수와 해외시장 비중은 50대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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