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변전 지원금 전용 클린카드 조만간 출시
송·변전 지원금 전용 클린카드 조만간 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6.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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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농협은행과 전용카드 도입·운영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농협은행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주민공동사업에 전용카드를 도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주민공동사업을 운영키로 한데 이어 12일 이와 관련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과 농협은행은 전국의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주민들에 대한 공동사업을 클린카드 기능이 있는 전용카드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관련 업무에 대한 상호간 협력을 하게 된다.

먼저 한전은 공동사업의 종류별 특성을 분석한 뒤 전용카드 도입효과가 큰 공동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과 농협은행은 공동사업 지원금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원금 사용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사업 정산보고서 자동출력기능 등을 적용해 공동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 측은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동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업무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주민들에게 사업추진 증빙자료 제출 간소화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은 “지원금 전용카드제도의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생활여건개선을 지원하는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전은 기설 345kV 이상 지상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5000여개 마을에 주민직접지원사업과 주민공동사업으로 연간 126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주민복지사업·소득증대사업 등 주민공동사업에 연간 600억 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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