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에너지밸리 R&D 담당할 연구센터 오픈
빛가람 에너지밸리 R&D 담당할 연구센터 오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6.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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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역협력 R&D 중추적 역할 기대
2025년까지 글로벌 연구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타임즈】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R&D)부문 지역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업무를 전담할 센터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를 설립된데 이어 9일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 원장, 홍종희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완성시켜 나가기 위한 지역협력 연구개발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먼저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는 오는 2017년까지 광기술과 복합신소재, 스마트센서 등과 같이 광주전남지역에 특화된 협력연구개발과제 발굴·육성, 찾아가는 연구개발 전주기 컨설팅 등의 이전·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연구개발 자립가반을 조성한다.

또 이 센터는 2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밸리 내 개방형 통합실증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마이크로그리드·분산전원 등 신재생에너지부문과 에너지밸리 산·학·연 신개발 전력기술과 기자재에 대해 개발에서부터 실증을 거쳐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거점 원-스톱 연구개발 생상생태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밸리에 특화된 첨단 전력기술과 에너지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특화기술부문의 세계적인 연구소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를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 리가 전력·에너지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연구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전력연구원 본원과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보유한 시험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에너지밸리 산·학·연 개발제품실증과 인증을 지원하면서 첨단 융합기술연구 성과의 조기 상용화와 창업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전 전력연구원은 대전 본원의 연구인력 20명을 에너지밸리 연구센터에 전진 배치해 다양한 지역협력 연구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인력을 최대 150여명으로 늘려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를 전력·에너지 전문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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