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불안 고조…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중동 지정학적 불안 고조…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5.05.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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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리비아 비이슬람계 정부가 리비아 시르테(Sirte)항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을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런던상업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드(Brent) 선물유가가 전일보다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65.52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1.05달러 하락한 6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고조에 따른 상승압력을 받았다.

24일 리비아 비이슬람계 정부는 리비아 시르테(Sirte)항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을 대상으로 공습을 감행했다.

또 리비아 이슬람계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NOC는 해당 선박은 시르테 내 발전소에 경유를 공급키로 돼 있다고 이번 공습을 비난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 원유수입증가와 미국 석유수요증가 전망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5일 일본 재무부는 4월 일본의 원유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9.1%가량 증가한 362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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