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온배수…시설원예단지 난방연료 공급돼
당진화력 온배수…시설원예단지 난방연료 공급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5.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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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320억원 사업비 투자 10ha 시설원예단지 조성
【에너지타임즈】당진화력에서 버려지던 온배수가 시설원예단지에 난방연료로 공급됨으로써 파프리카 등 고부가가치 수출작물을 생산하는데 활용된다.

충청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폐열 재이용시설 지원에 ‘당진시 폐열활용 에너지파크사업계획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당진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유리온실·비닐하우스 등 10ha 규모의 시설원예단지를 조성해 파프리카 등 고부가가치 수출작물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총 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돼 시설원예단지 5ha 규모에 히트펌프·열교환기·온수배관 등 에너지공급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충남도 측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난방비 부담이 전체 경영비용의 30~40% 육박하는 시설원예사업에 획기적인 경영부담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동헌 충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 사업은 그동안 버려지고 있던 화력발전소(당진화력) 온배수를 활용하는 충남도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당진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충남도내 다른 발전소(태안화력·보령화력·서천화력 등)의 온배수 활용사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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