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6일 발표한 ‘차이나리스크에 직면한 석유화학산업의 대응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자급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양적성장 위주 전략에서 탈피해 질적 구조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형석유화학플랜트를 새로 증설하는 등 수요증가를 한참 웃도는 공급증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자급률은 이미 80%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내 상당수 세부품목이 1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산업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한-중 FTA 기회를 활용하는 한편 수출시장의 다변화 전략을 꾀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유력한 대안으로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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