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3억 원 예산 확보
【에너지타임즈】동서발전 당진화력 가동 후 버려지는 온배수를 이용한 원예작물재배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석탄발전의 온배수를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첫 번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3일 김동완 의원(새누리당)실에 따르면 당진시가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의 온배수를 이용한 원예작물재배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폐열공모에 응모한 결과 5만㎡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예산 33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당진시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 앞 농어촌공사 소유 간척지를 활용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곳에 첨단온실·비닐하우스·부대시설 등을 조성해 파프리카·토마토·딸기·화훼 등이 재배된다.
김동완 의원은 “당진시가 5000년 가뭄을 삽교천 제방으로 몰아냈고 이제 산업화의 길로 들어서면서 그곳에 농촌 중심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온배수를 이용한 원예작물사업이 당진을 농촌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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