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변하수처리장 등 3곳에 5MW규모 설치
한수원이 부산에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는 부산시와 함께 강변하수처리장(부산시 사하구 소재) 등 3곳에 5MW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잇는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강변하수처리장에는 3MW급 발전소가 들어서고 사직야구장 주차장과 인근 홈플러스 주차장에는 1MW급 발전소가 각각 들어선다. 또 부산에 상업발전이 가능한 1MW급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진다.
이 사업에 한수원은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며 앞으로 15년 간 사용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한다. 또 부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는 3MW급으로 부산에 건설하는 것은 이와 맞먹는 규모”라며 “대도시에 이와 같이 대규모로 짓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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