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에너지자급자족으로 국가전력망 독립 선언
인제군, 에너지자급자족으로 국가전력망 독립 선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4.21 13: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차 5개년 종합계획 수립…2035년까지 2142억 원 투입

【에너지타임즈】인제군이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100%에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총 2142억 원이 투입된다.

21일 강원도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군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자립화를 위해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제4차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수립되는 종합계획은 오는 2035년까지 2142억 원을 투입해 주택·건물지원사업과 융·복합지원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인제군은 210억7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개인주택 305곳, 공공건물 24곳 등을 대상으로 46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실행계획 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공시킬 방침이다. 또 112억 원을 투입해 생활체육공원과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20곳 등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발전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인제군은 152억 원을 투입해 풍력발전 5~7호기를 설치하는 한편 98억4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 1000가구, 태양열주택 300가구, 지열주택 100가구 등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인제군은 98억4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31곳에 소수력발전소를 건설에도 나선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이 사업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만의 힘으로 불가능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해까지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총 327억 원을 투입해 풍력발전(6002kW)·소수력발전(1700kW)`태양광발전(242kW)·태양열발전(2930kW)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