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에너지경제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올해 총 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일정한 절차·방법에 의거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에너지절감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에너지경영체계인 에너지경영시스템(EnMS)을 구축에 나선 가운데 내달 4일까지 희망기업을 신청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예산은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기반구축 컨설팅과 에너지 계측·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되며,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투자비의 80%, 중견기업은 50%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원 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은 내달 4일까지 대상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와 사업자선정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지원 대상기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계측 포인트 선정부터 모니터링방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간 에너지 계측·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까지 한 번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경영컨설팅과 계측·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에너지절감, 효율개선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이 에너지절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도록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16일 더-케이호텔에서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대한 사업내용과 사업신청서 작성요령 등 신청을 위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는 장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