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박주헌 신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원장은 에너지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연구기관으로써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연구진의 자부심 또한 함께 커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국가경제정책과의 조화와 중장기정책연구 강화, 연구의 중립성으로 국익을 염두에 둔 현실적인 정책개발연구로 사회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진에게 주문했다. 또 에너지정보·통계를 공유해 개방하는 통합 플랫폼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수요와 공급의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박 신임 원장은 경영개선과제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지방이전에 따른 원거리 이동에 대한 불편 해소와 탄력시간근무제 도입, 구청사 매각 등을 제시했다.

한편 박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로 몸담았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제2차 에너지기분계획 민관합동워킹그룹 원전분과 위원장 ▲전력수급기본계획 자문위원 ▲한국석유공사 이사회 의장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