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남부발전이 협력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판로지원에 나선다. 이 제품들은 전국에 위치한 남부발전 사업소에서 소개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태우)은 협력중소기업에서 성능인증제품·우수조달제품·신제품인증제품(NEP)·신기술인증제품(NET)·우수소프트웨어제품(GS) 등의 인증을 받은 우수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20일 남제주화력을 시작으로 24일 하동화력, 1일 안동천연가스발전소에서 각각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오는 2일 영월천연가스발전소, 7일 부산천연가스발전소, 9일 신인천천연가스발전소 등에서 구매상담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는 협력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또 중소기업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 남부발전 사업소 담당자는 우수제품에 대한 정보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전 사업소에서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전 사업소에서 구매상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는 동일권역(인천권역-제주권역-부산권역)에 위치한 중부발전·서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협업해 구매상담회를 마련했다”면서 “같은 장소를 두 번 방문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이들의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6사에서 공통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소순회 구매상담회에 중소기업 시간·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발전사 통합 구매상담회를 주관·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같은 결과로 남부발전은 지난달 5일 공공기관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적평가결과에서 공기업 최고등급을 받는 등 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