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산정 가이드라인 공표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산정 가이드라인 공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3.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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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절약산정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기기교체 등에 대한 에너지절감량 산출 M&V((Measurement & Verification) 가이드라인을 26일부터 홈페이지와 기술정보플랫폼(EG-Tips)에 게시하고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오는 2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V는 에너지관리프로그램에 의거 개별설비의 실제 에너지절감량을 신뢰성 있게 결정하기 위한 측정절차다.

에너지관리공단 측은 최근 국내에서는 수요관리 정책 기조 강화의 영향으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제3자나 자체 검증이 필요한 사업의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해외동향과 국내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국내 맞춤형 에너지절감량 산출 M&V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적용범위는 크게 프로젝트(기기·시스템)·사업장·프로그램·시책단위로 구분된다. 이번에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주로 프로젝트 단위사업에 초점을 맞춰 시장수요가 많은 LED조명을 포함한 15개 기기다.

가이드라인은 에너지절감량 산정 개념, 검증 방법·절차, 에너지절감량 산출 등을 위해 필요한 불확도 산출, 샘플링 방법은 물론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에너지절감량 산정사례도 수록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절감성과를 효과적으로 산출하기 위한 계측·검증작업의 결과는 비용·시간의 함수관계로 나타 난다”면서 “이번 가이드라인 개발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국내 에너지절감량 산출 M&V 수준을 제고하고 나아가 글로벌 스탠다드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선진국은 IPMVP(International Performance Measurement and Verification Protocol)를 중심으로 미국·호주 등 일부 국가는 M&V 프로토콜·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왔다. 현재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에너지절감량 산출 관련 M&V 국제표준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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