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후쿠시마원전사고 4주년 맞아 방재계획 발표
울주군, 후쿠시마원전사고 4주년 맞아 방재계획 발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3.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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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울산 울주군이 후쿠시마원전사고 4주년을 맞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던 방재대책의 성과를 비롯해 올해 방사능 방재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그 동안 울주군은 방사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호장구 6만9000세트에 달하는 장비를 준비해 원전반경 16km 내 지역주민들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체내에 유입되는 방사성물질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막기 위해 갑상선방호약품 56만 정을 확보했다.

이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방사능정보를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방사능 방재 홈페이지와 방사능 정보 애플리케이션·웹, 원전정보 전광판 등 원전현황과 신시간 환경방사선량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울주군은 울산시교육청·울산과학기술대학교 등 3자간 협의를 통해 학교건물 내 방사성 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건강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 울주군은 권역별로 2000명에 달하는 주민과 원전주변지역 이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방사능방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올해에도 지역실정에 맞게 효율적인 방재대책을 담은 방사선비상계획서를 작성키로 했다. 또 원전주변지역 위주로 실시해 오던 방사능방재교육과 홍보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범위와 상관없이 울주군 지역 12개 읍·면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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