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니 원장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 내 일체형 중소형원자로 SMART 2기 이상을 건설한다고 합의한 내용을 담고 있는 양해각서가 체결된데 대해 “SMART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된다는 점뿐만 아니라 청년인력이 양성되고 연구기회도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이 실무협의가 잘 진행돼 SMART 협력이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데 대해 그는 “한국의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미 실무회의를 했는데 앞으로도 빠른 성과가 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양국 간에는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발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기존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가진 우리 태양광발전기업의 진출에도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 겸 연구기관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13년 12월 원자력연구원과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 중소형 원자로’ 도입과 ‘사우디 국가원자력연구소’ 설립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