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3호기, 이물질 확인돼 계획예방정비기간 연장
한빛원전 3호기, 이물질 확인돼 계획예방정비기간 연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3.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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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현재 계획예방중인 한빛원전 3호기의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이 확인됐다. 그 결과 오는 17일까지의 계획예방정비기간이 이달 말까지 연장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한빛원전 3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증기발생기 내부에 이물질을 확인했으며, 이물질 제거와 안전성 확인일정 추가로 오는 17일 완료예정이었던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이달 하순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빛원전 3호기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한전KPS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표준형원전 증기발생기용 이물질 검사·제거장비를 처음으로 활용해 증기발생기 세관다발내부를 정밀 검사했다.

정밀검사 결과 증기발생기에서 총 85개의 이물질이 확인됐다. 이중 51개 이물질은 제거를 마쳤다고 한빛원전 측은 설명했다.

다만 세관사이에 견고하게 고정돼 움직이지 않는 이물질 34개는 주변세관에 대한 와전류탐상검사와 잔류물질 안전성평가 결과 세관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한빛원전에 따르면 이물질은 대부분 스트레이너(여과철망) 조각이며, 지난 1999년 경 2차 계통에 설치된 스트레이너 일부가 파손돼 증기발생기에 유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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