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바이오매스 생산기지 구축…조림시범사업 본격화
인니 바이오매스 생산기지 구축…조림시범사업 본격화
  • 유승용 기자
  • timemistake@naver.com
  • 승인 2015.02.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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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목재펠릿을 생산해 우리나라로 공급되는 해외조림사업모델개발이 본격화된다.

산림청은 인도네시아에 묘목공급을 위한 양묘장과 산림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훈련센터를 26일 개소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토착 속성수종인 글릴리시디아(Gliricidia)를 식재해 에너지용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조림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 대상지역인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스마랑에서 열린 목재바이오매스 양묘장·훈련센터는 목재펠릿의 양묘부터 조림·생산·가공 등에 이르기까지 해외목재의 일괄생산·공급체계에 대한 사업모델구축업무를 맡게 된다.

박은식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매스 조림시범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개발되면 필요한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림청은 사업 대상지를 선정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조림사업을 착수해 기반시설인 양묘장·훈련센터·임도 등을 조성하는 등 현재까지 글릴리시디아 산림 800ha를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시 체결된 ‘한-인니 목재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으며, 우리나라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간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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