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탄소포인트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는 6일 전기와 도시가스 등 에너지절감량 만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탄소포인트(Carbon point)제도 참여가정 모집 공고를 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되면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쌓인 포인트로 대중교통이용, 생활요금 결제, 문화복지시설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천시는 탄소포인트제도 시행 초기인점을 감안해 재래시장 상품권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에너지절약 및 저탄소 실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의 에너지 소비행태를 저탄소사회에 맞도록 변화시키고자 시행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동절기와 하절기에 참여가정을 모집한 후 2010년부터 본격적인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향후 정부의 탄소캐쉬백 제도와 연계 탄소배출정보를 기준으로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