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08달러 상승한 46.23달러, 런던상업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1.44달러 상승한 49.6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0.52달러 하락한 43.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달러화 가치하락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날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1.25% 상승한 유로 당 1.138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우려 증가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도세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투자은행들의 유가 전망 하향조정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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