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추진
고용부,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0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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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10개 4년제 대학에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생들은 대학교육과정의 1년 이상(2학기)을 산업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 허브 사업단'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두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전국 10개 대학(수도권 3~4개교, 지방 6~7개교)을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대학은 연 10억원 내외의 운영 예산이 지원되며, 성과평가를 거쳐 올해부터 향후 최대 5년간 지원된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대학별 150명(3~4학년 중심, 이공계열 및 상경계열)으로 대학생들은 기업체로 파견돼 전공관련 직무에서 4~6개월간 장기현장실습을 실시하게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학형 일학습병행제는 고교단계에서 추진되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와 더불어 산업수요 중심으로 대학교육현장을 개혁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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