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임단협 타결
금호타이어 임단협 타결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1.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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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이어져온 금호타이어 노사간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 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24일 '201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2674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임금합의안에 찬성 1706명(63.8%), 단협합의안에 찬성 1649명(61.6%)으로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4년 임금 및 단체 협상에 잠정 합의한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광주, 곡성, 평택공장별로 찬반투표를 치렀다.

단체교섭 조인식은 오는 26일 오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0일 ▲기본급 15% 인상(5%는 2014년 4월1일 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임금 체계 및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운영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또 학자금 수혜자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것을 포함한 모두 16개항의 단체협약 개정에도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쟁점이 됐던 임금인상 방식은 크고 작은 문제점이 있다는 데 양측이 뜻을 같이하고 향후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임금 체계로 가기 위해 2015년 임금 협상에서 임금인상 방식(정액+정률)을 논의하되, 정액 인상 비율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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