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막화 지역에 사막방지시스템 보급도 계획 중
대구도시가스가 정부가 추진중인 ‘온실가스 감축 국제지원사업’의 몽골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도시가스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국제 지원사업의 몽골사업자로 선정돼 수도 울란바타르 동남쪽 500km 지점에 위치한 만다흐(Mandakh) 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범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하게 사막화가 진행돼 전기공급이 어려운 몽골의 오지마을에 태양광과 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마을에 공급하고 전기에너지로 지하수를 퍼올려 생활용수과 식목을 위한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온실가스감축 국제 지원의 몽골사업자로 대구도시가스가 선정된 것은 그간 모그룹인 대성그룹이 몽골 현지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적용기술이 높이 평가 받았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성그룹은 몽골의 풍부한 태양광․풍력에너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복합발전기를 지난 2004년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울란바타르 인근 날라이크 마을 330여만㎡를 녹화하는 GEEP(Green Eco Energy Park)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성그룹 김영훈회장은 “이번사업수주를 계기로 내년부터 몽골의 신재생에너지 전력화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사막화 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시스템’보급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대성그룹이 그간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지역에서 추진해온 사막녹화프로그램인 GEEP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사업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