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재생E 예산 6791억원 확정
내년 신재생E 예산 6791억원 확정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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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100만호, 발전차액부문 크게 늘어… 보급보조금 ↓
지경부,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신규 추진, 재원 에특↓ 기금↑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정부 지원규모가 679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대비 1464억원 증가한 것으로, 특히 그린홈 100만호 사업과 발전차액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식경제부는 조기 예산집행을 위해 ‘2009년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 지원계획’을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24일 공고했다.

지원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지원규모는 총 6791억원으로 R&D사업에 2395억원, 보급사업 43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재원별로는 에너지특별회계자금은 38억7300만원이 줄어든 반면,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1502억5900만원이 증가했다.

R&D사업 중 기술개발부문은 올해 대비 315억원 증가한 2395억원으로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개발,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국산화 등 신규과제 선정에 983억원이 배정됐다.

기반구축부문도 올해 37억원에서 41억4000만원으로 늘었으며, 인력양성부문은 올해 98억3000만원이 투입됐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약간 줄어든 97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보급사업에는 올해 대비 1048억원 증액된 4396억원으로, 그린홈 100만호 프로젝트가 중점 추진되고, 국내 중소업체의 생산설비 위주의 판로 지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홈 100만호보급부문에는 993억원이 조달되며, 발전차액부문이 올해 612억9100만원에서 149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보급융자부문은 올해 1303억4000만원과 같은 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러나 보급보조부문은 올해 844억2500만원에서 557억52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내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이 눈에 띠며, 여기에는 5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경부는 내년에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융자자금 지원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내년 지원사업 중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기집행을 추진해 전체예산의 60%를 상반기 중에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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