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공기관 업무보고 일정 앞당겨
청와대, 공공기관 업무보고 일정 앞당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2.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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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전·발전회사·석유공사·가스공사 등이 대상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1월 초에 잡혀있던 부처 업무보고와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연내 해줄 것을 지시했다.

23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긴급지시로 일부 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이 앞당겨졌다”며 “공공기관이 예산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업무보고를 앞당기라고 지시하고 내년 1일부터 액션을 취하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도가 큰 35개 공공기관이 업무보고를 한다.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이다.

업무보고를 앞당긴 이유에 대해 이 대변인은 “정부의 모든 부처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경기활성화 사업에 모든 부처가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고 새해부터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속도전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경된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은 당초 다음달 6일로 예정됐던 교과부와 문광부가 이 달 27일, 1월 9일로 예정됐던 법무부와 법제처, 권익위는 이 달 29일, 13일로 예정된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는 이 달 31일로 일정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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