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태양(27)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열린 '제29회 골든디스크' 첫째 날의 주인공이 됐다.
태양은 음원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 이날 골든디스크에서 '눈, 코, 입'으로 대상과 음원 본상 등 2관왕을 받았다. "정규 2집 작업이 오래 걸렸는데 '눈, 코, 입'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었던 거 같다"고 기뻐했다.
'눈, 코, 입'은 지난해 6월 발매된 태양의 솔로 정규 2집 '라이즈(Rise)' 타이틀곡이다. 해당 곡은 다수의 커버 버전을 양산하는 등 오래 사랑받았다. 지난해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와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에서 각각 '베스트송'과 '올해의 노래'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룹 '비스트'는 '음원 부문 본상' '인기상' '남자그룹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썸'을 함께 부른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는 '트렌드 오브 디 이어'를 받았다. 그룹 '위너'와 '갓세븐'은 신인상으로 입지를 다졌다.
시상식은 가수 김종국, MC 김성주, 걸그룹 '미스에이' 페이가 진행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닷컴(www.iqiyi.com)을 통해 현지 생중계됐다. 국내에는 JTBC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15일 음반 본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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